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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마라톤대회 "함께 달리면 행복합니다"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4.30 15:24 수정 2013.04.30 03:24

선수 및 동호인 3천600여 명
하프 1위 김영갑·유금숙 씨

지난 28일 성밖숲에서 관내외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 등 3천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주군체육회와 매일신문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성주참외의 우수성 및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군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고 5월 개최 예정인 성주생명문화축제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성공적인 개최를 도모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날 선수들은 성밖숲을 출발해 성주읍 시가지를 경유한 후 월항면 유월교차로와 칠곡 행정교차로를 반환해 성밖숲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마라톤 코스마다 많은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열렬한 환영과 박수를 보내며 마라토너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특히 계명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선수단 및 대구 캠프 헨리, 왜관 캠프 캐럴의 미군 참가자, 그리고 미스코리아 대구 예선 참가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의 대회 참여로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김항곤 군수는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명품대회가 되도록 만들어가겠다.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 또한 "매년 마라토너들의 참가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충실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정태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마라톤은 건강을 위해 달리는 것이다. 선수들 모두 완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결과 △5㎞ 부문 김동규 군(남, 성주고), 권재순 씨(여) △10㎞ 부문 박천효 씨(남, 구미), 박미라 씨(여, 포항) △하프 부문 김영갑 씨(남, 구미, 1시간 18분 35초), 유금숙 씨(여, 대구, 1시간 31분 29초)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으며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한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주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성주경찰서, 해병대전우회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동원됐으며, 시식행사로는 국밥, 돼지고기, 막걸리와 지역 특산품인 참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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