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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살인진드기 SFTS 주의보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5.06 09:23 수정 2013.05.07 09:23

진드기에 물린 곳 없는 지 확인
밝은 색 옷, 긴 바지 등 착용

최근 일본에서 사망자를 낸 일명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이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돼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시 되고 있다.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SFTS는 참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어 질병인식 제고 및 진드기 접촉방지를 통한 감염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SFTS는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림프절 종창, 출혈증상 등이 나타나고 잠복기가 6일에서 14일이며 치사율이 12~30%에 달하는 질환으로 주로 매개 진드기에 물려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진드기가 활동적인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고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고, 예방접종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에서 활동할 때는 긴 바지와 긴 셔츠를 착용할 것"과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양말을 바지에 넣어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진드기 확인과 제거에 쉬운 밝은 색 옷 착용, 옷이나 노출되는 피부에 해충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해 주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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