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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1년 중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해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5.06 09:23 수정 2013.05.07 09:23

학교 앞·놀이공원 등 위주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어린이날 등 어린이 야외활동의 증가로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되는 5월을 맞아 안전행정부(이하 안행부)는 한 달 간 학교 앞·놀이공원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2010년부터 2012년 기준 월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5월(12.8%)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중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점을 고려해 한 달 간 경찰청·지자체와 협조해 어린이보호구역·유원지·놀이공원 등에서의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행부는 2003년 이후 보호구역 표지판,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특히 2011년부터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가중처벌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751건에서 2012년 511건으로 32%가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도 2011년 10명에서 2012년 6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안행부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연 2건 이상 교통사고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초등학교에 대해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가장 안전해야 할 스쿨존에서 잇따라 어린이들이 희생되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며 "아이 한 명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국가 전체가 나서야 한다. 스쿨존이 곧 어린이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자리잡힐 때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도 근원적 차원에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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