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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600년 전 세종대왕자 태봉안 경복궁에서 재현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5.07 09:15 수정 2013.05.07 09:15

경복궁 출정 400㎞ 대장정
생명문화의 중요성 강조

ⓒ 성주신문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시웅)는 지난 4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재현행사를 거행했다.

태봉안 행사 경복궁 출정식은 교태전에서의 세태의식, 강녕전의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안태사 행렬에 이르기까지 600여 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 세종대왕이 자신의 아들인 왕자의 태를 전국 최고의 길지 중 성주를 낙점, 성주로 태를 묻으러 가는 400㎞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일련의 행사를 재현한 것.

특히 경복궁에서 세태 출정식을 진행한 후 광화문을 출발해 청계천에 이르는 태봉안 퍼레이드는 500여 명이 참가한 안태사 행렬로 장관을 이뤘으며, 특히 주말 나들이를 나온 서울시민 및 관람객 등은 생명존중사상이 깃들어 있는 태봉안 행사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이시웅 위원장은 "경복궁 출정식과 연계해 5월 17일 진행되는 성주의 안태사 행렬 영접의식을 비롯해 별고을 성주의 숭고한 얼을 되새기는 유림장 재현과 숭모 작헌례, 태교 음악회 등 여러 문화 재현 행사를 비롯해 생명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은 전국 최고의 길지 월항면 인촌리에 세종대왕의 17왕자와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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