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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본사 4월 편집회의 열어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5.14 09:16 수정 2013.05.14 09:16

성주신문 '2013년 4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7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4월 한 달 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창곤 위원은 "4월 발행된 기사에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생생한 기사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지역 언론으로서 다양한 기사를 발굴·보도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지 위원은 "기고문이나 칼럼 등을 통해 지역민의 글도 많이 실린다면 지역 신문의 역할에 더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열린말글에 다양한 지역민의 글이 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건의했다.

이슬기 위원은 "696호 1면 노래자랑 기사는 노래자랑 행사의 뒷이야기, 예심과정 등 다양한 내용이 들어갔으면 더 좋은 기사가 됐을 것"이라며 "행사의 이모저모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호 6면에 실린 벚꽃 사진은 꽃이 만개했을 때 모습이 실렸으면 밝고 화사한 봄의 정취를 더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꽃잎이 떨어진 사진과 기사 내용이 봄을 알리는 데는 부족했던 기사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안대식 위원은 "695호부터 698호까지 발행된 신문 중에 카메라고발은 1건에 그쳤다"며 "카메라고발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사인 만큼 카메라고발 기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카메라고발은 보도하는데도 의의가 있지만 추후 개선된 사항에 대한 후속보도까지 이뤄진다면 좋은 기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 국장은 "지역민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 이웃의 정겨운 이야기를 많이 담아 지역신문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지역여론을 선도하는 대표언론의 자존감으로 맡은 바 역할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발행인을 제외한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편집국장은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와 보도방향을 수렴해 매주 레이아웃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집권의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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