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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등겨장 맛보러 오세요"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5.16 10:39 수정 2013.05.16 10:39

새싹등겨장 비빔밥 등
'고방찬' 브랜드 개발 중

ⓒ 성주신문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성주생명문화축제 기간 중 먹거리장터에서는 등겨장을 이용한 새싹등겨장 비빔밥과 맥적(돼지고기와 등겨장의 조화)을 선보인다.

등겨장은 보리등겨를 반죽해 굵은 도너츠형으로 만들어 여름철에 아궁이 불로 서서히 익혀 건조, 발효과정을 거쳐 겨울철이나 봄철에 장으로 담아 밑반찬으로 활용한 저염식 된장으로 '시금장'이라고도 불려진다.

군에서는 예전 서민들이 즐겨먹던 등겨장을 '고방찬'이란 브랜드로 고급화시켜 현대인의 건강식 밥상으로 만들어 성주 대표음식으로 남경식당, 청기와 가든, 볼케이돈에서 7월 중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감골식당, 새식육식당에서도 등겨장을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전 시골집의 장맛이 그리운 분들은 이번 먹거리장터에서 새싹등겨장 비빔밥과 맥적으로 등겨장 맛을 볼 수 있으며, 신솔식품에서는 등겨장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등겨장을 이용한 등겨장 정식과 쌈밥을 '고방찬'이라는 브랜드로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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