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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생·삶·희망을 노래하다 생명문화축제 서막 알려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5.22 11:45 수정 2013.05.22 11:45

참외진상 및 천제의식
개막식 및 각종 축하공연

ⓒ 성주신문
지난 4일 서울 경복궁 태봉안 출정식과 퍼레이드를 통해 채화된 생명의 불씨는 400㎞를 달려 지난 16일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통해 2013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생명선포식에서는 신비롭고 성스러운 태실의 고장 성주에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창조하고 인간과 인간이 사랑으로 하나돼 마침내 고귀한 생명이 우주만물에 충만해 질 것을 염원하며, 모든 생명의 존귀함을 엄숙히 선언했다.

이어 김항곤 군수의 성화를 이어받은 이상욱 성주청년회의소 회장을 시작으로 성화 봉송이 성밖숲 주무대까지 이어졌다.

축제 첫날인 16일은 성주의 자랑이자 세계의 명물인 '참외의 날'로, 주무대에서는 참외진상 및 천제의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10개 읍면별로 성주참외를 임금님께 올리는 의식을 재현하고, 성주참외의 명성을 대대손손 이어나가도록 기원하는 천제를 지냈다.

특히 성화가 성밖숲 주무대에 도착해 마지막 봉송 주자인 육채경(성주중앙초, 4년) 양이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에게 전달해 합동 점등을 하며 내빈 및 지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생명뮤지컬 '태' 갈라쇼를 시작으로 기관단체장 메시지 전달을 비롯한 대북, 아이돌그룹 씨스타, 가수 손호영 씨 등의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김항곤 군수는 "생명문화가 살아 숨쉬는 성주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태실의 고장이자 생명의 성지인 성주에서 세계유일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라며, 아울러 생명 사랑의 온기를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시웅 축제추진위원장은 "생명탄생의 신비와 별고을 성주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문화관광자원을 축제로 풀어나가는 등 성주만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영 국회의원은 "앞으로 생명문화가 21세기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며, 4일 간 열리는 이번 축제가 화합의 장이 되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관용 도지사는 "성주의 혼이 담긴 축제, 성주의 현실과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축제와 더불어 참외향기까지 더해진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밖에도 참외반짝경매, OX게임, 참외깎기먹기대회, 참외월드컵 등 참외와 관련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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