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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CCTV설치 어린이집 7개소 뿐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6.04 09:19 수정 2013.06.04 09:19

보육실 내 44대 등 설치
참관수업·모니터링 등 전개

성주군은 지난달 30일 21개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집 보육환경에 대한 불신이 증대되는 보육의 문제점과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대응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부모의 신뢰 기반을 마련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어린이집에서는 모든 보육교직원 자체교육 실시, 아이들 활동 모습을 휴대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보호자에게 보내주기, 보호자의 수시 어린이집 방문, 참관수업 등을 전개한다.

성주군은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수시 및 분기 지도점검,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항곤 군수는 "모든 어린이집이 안심보육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학부모를 비롯한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보육서비스 실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21개소(공립 5개소, 민간 10개소, 가정 6개소) 어린이집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총 7개소로 공립 4개소, 민간 3개소이다.

성주군에 따르면 보육실 내에 설치된 CCTV는 44대, 실내·복도 등에 설치된 CCTV는 19대, 바깥놀이시설 등 외부에 설치된 CCTV는 23대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청소년과 여성아동담당은 "아직까지 어린이집 내 CCTV설치는 법적으로 의무화가 아니다. 어린이수가 많은 곳에서는 CCTV를 설치하고 있지만 어린이수가 20명 미만인 곳에는 CCTV가 설치가 안됐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보육환경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CCTV를 설치하는 어린이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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