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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5월 편집회의 열고 편집방향 논의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6.11 09:33 수정 2013.06.11 09:33

성주신문 '2013년 5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4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4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5월 한 달 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창곤 위원은 "701호에 발행된 성주생명문화축제 5~8면은 축제일마다 주요행사에만 치중해 행사장 뒷이야기나 소소한 내용을 담지 못해 아쉬웠던 부분"이라며 "다음해에는 축제의 뒷모습, 봉사자들의 활동모습 등 다양한 내용과 사진을 실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자"고 건의했다. 또한 "702호에 실린 1면 축제 후속보도에 관한 기사는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기사 보도"라며 "앞으로도 후속보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상지 위원은 "701호에는 성주생명문화축제 관련 기사가 게재됐다. 우선 1면 톱기사로 축제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으며, 이어 5, 6, 7, 8면 총 4면을 할애한 가운데 다양하고 생생한 축제 분위기를 전달한 것 같다"며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정에 따라 지면을 구성함으로써 축제 기간 동안 어떤 주제로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됐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702호 2면에 실린 '다 함께 Clean 성주, Happy 군민'은 각 읍면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클린성주 만들기의 노력에 대한 본사의 캐치프레이즈를 헤드라인으로 잡고 게재함으로써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이슬기 위원은 "지난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을 비롯해 본사에서 주최한 골프대회, 성주생명문화축제 등 많은 행사가 있었다. 행사나 축제의 내용은 충분히 지면에 담아냈으나, 지역의 특성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기사들이 부족했다"며 "어느 신문에서나 볼 수 있는 기관단체 관련 기사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역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소박한 기사들이 많아진다면 더욱 지역 내 사랑방 신문다운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 국장은 추후보도 및 사진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의 모습, 이웃의 정겨운 이야기 등 발굴기사의 비율을 높여 지역 내 생생한 사랑방 언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발행인을 제외한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편집국장은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와 보도방향을 수렴해 매주 레이아웃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집권의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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