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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9월 편집회의 열고 편집방향 논의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0.08 09:15 수정 2013.10.08 09:15

성주신문 '2013년 9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1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9월 한 달 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창곤 위원은 "715~717호에 발행된 2면에는 데스크칼럼이 실려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칼럼은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므로 앞으로도 지역현안에 대한 데스크칼럼이 자주 실렸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올바른 지역 여론 형성을 선도해 나가는 길이 지역언론의 역할이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717호 15면 '추석마중 성주장날'은 추석을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전통시장의 활기찬 명절분위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건의했다.

김상지 위원은 "717호 2면의 데스크칼럼을 읽음으로써 1면 '농자재협동조합 사업비 일시중단' 기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관심이 없는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기사도 있었는데 데스크칼럼을 읽으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1면 기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는 데스크칼럼을 고정적으로 만들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716호 15면 '보건소와 미즈맘여성병원과 MOU' 기사를 읽으면서 미즈맘여성병원의 정확한 소재가 누락돼 있다"며 "다른 지역의 경우 소재를 분명하게 밝혀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작은 것에도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

이슬기 위원은 "717호 5면 '미담' 섹션은 미담사례를 한 지면에 담아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미담사례는 나눔을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됨으로 지역사회를 밝게 하는 긍정적인 기사들은 한 곳에 모아 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행좌 위원장은 "717호에 포커스인터뷰 기사를 싣지 못해 아쉬웠다. 매주 화제의 인물을 선정하는 일도 쉽지 않지만 섭외과정 역시 힘든 부분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커스인터뷰는 지역민을 주인공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신문에서 소개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앞으로는 포커스인터뷰 기사에 더욱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 국장은 "민족명절인 추석을 맞아 중점기사와 비중 있는 기사가 빠지지 않도록 할 것과 보도자료를 가공할 때에도 중요한 내용이 빠지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포커스인터뷰도 주인공다운 주인공을 선정할 수 있도록 다함께 정보를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발행인을 제외한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신영숙 편집국장은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와 보도방향을 수렴해 매주 레이아웃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집권의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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