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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열(56, 사진) 주민복지실장이 지난달 30일 성주읍 소재 모 식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 실장은 퇴임사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주군에 많은 관심을 갖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 실장은 정년퇴임보다 4년이나 남은 시기에 지난달 5일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실장은 표면상 개인사정이라고 퇴직사유를 밝혔지만 이면에는 내년 6월 치러지는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수열 실장은 선남면 명포리 출신으로 1976년 공직생활에 들어선 후 청소계장, 지역경제계장, 기획예산담당, 월항면장, 환경보호과장, 총무과장, 주민복지과장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