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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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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가천면 신계리, 남, 58) 씨가 지난 7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주군희망복지지원단에 세탁기 1대를 기증했다.
김 씨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47회 성주군민체육대회'에서 경품추첨을 통해 세탁기(100만 원 상당)가 당첨된 것.
이에 희망복지지원단은 대가면에서 시아버지를 모시고 어린 자녀 4명과 힘겹게 살고 있는 이모 씨에게 세탁기를 전달했다.
김 씨는 "개인적으로 쓰는 것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있게 쓰이는 게 더 좋을 것으로 생각돼 기증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해서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탁기를 전달받은 이모 씨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많은데 이렇게 도움을 받아서 너무 송구스럽다. 앞으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