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학교 3학년 전교생 131명은 지난 7월부터 '인형친구 만들어주기'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인형만들기는 성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소장 도기석 새마을청소년과장)와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수혜자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손바느질 봉사활동으로 바느질하는 학생들에게는 심리적 안정감 및 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며, 특히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참여한 학생들은 "자원봉사의 색다른 체험으로 자원봉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우리가 만든 인형들이 몸이 불편한 분들의 친구가 돼 준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인성함양 및 자원봉사의 의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자원봉사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