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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말해요" 2013 내고장 소개 영어구연대회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0.24 14:49 수정 2013.10.25 02:49

문화재 소개 등 다양한 주제
성주초·성주여중팀 금상 수상

ⓒ 성주신문
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성주공공도서관에서 2013 내고장 소개 영어구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별고을 탐구·체험을 통한 고장 사랑의 일환으로 내고장 성주의 문화재와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사랑하기, 관광 성주 홍보 요원화하기, 생활영어 활용 기회 확대하기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관내 초·중학교에서 교내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초등 14개 팀, 중등 8개 팀 등 총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내고장 성주를 영어로 소개하는 내용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 성주초등학교팀(5학년 오현석 외 4명)으로 성주 포천계곡에서 산지기가 나타나 성주를 깨끗이 만들기 위한 'Keep Seongju Clean' 캠페인에 대한 주제로, 성주여자중학교팀(2학년 홍현주 외 3명)은 과일들이 트라이애슬론을 통해 우정과 경쟁을 경험하는 'The Best Fruit in the World'로 각각 초등부와 중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김영욱 성주여중 지도교사는 "지난 대회까지는 성주 참외를 소개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으나 대회가 거듭될수록 문화재, 인물 소개 등 주제도 다양해지고 학생들의 활동과 연기력이 좋아지는 등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양자 학부모는 "농촌지역에서도 다양한 영어 교육 활동으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상을 수상한 김경훈(가천중) 학생은 "방과후에 구연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병택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성주에는 많은 자랑거리들이 있음에도 학생들이 잘 알지 못하고 또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성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다른 지역에 성주를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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