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 자산1리 점복마을이 경상북도소방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모두 소방관서와 떨어져 있으며, 대부분 노인이 거주며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이 늦어지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벽진면 자산1리(점복마을), 구미시 해평면 도문1리(습문, 내미리마을), 영덕군 지품면 눌곡리(눌곡마을), 의성군 비안면 용천리(용천마을), 칠곡군 약목면 남계3리(송록골, 두만이마을) 등 5개 마을 220가구이다.
추진사항으로는 가구별 기초소방시설 보급, 마을 대표자 명예소방관 위촉, 소방·전기·가스 합동 주택안전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가구별로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함으로써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주택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해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8년부터 도내 264개의 안전마을을 지정해 마을 단위의 민간자율방화체제를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