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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간이버스승강장 신규로 16개소 설치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1.12 09:08 수정 2013.11.12 09:08

1억6천만 원 투입, 12월 완공
버스이용자 교통편익 증대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간이버스승강장에 대한 확충 및 교체가 이뤄진다.

군은 총 1억6천만 원(도비 8천만 원, 군비 8천만 원)을 투입해 신규 16개소, 교체 2개소로 총 18개소에 대한 간이버스승강장을 정비한다.【표 참조】
ⓒ 성주신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성주지역 간이버스승강장은 145개소로 철골구조 90개소, 콘크리트(벽돌)구조 48개소, 참외모형 7개소이다. 읍면별로는 선남면(23개소)이 가장 많으며, 수륜면(20개소), 대가면(16개소), 초전면(15개소), 성주읍(14개소)·용암면(14개소) 등에 설치돼 있다.

특히 콘크리트로 설치된 승강장은 노후되고 연식이 오래돼 붕괴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측면이 벽돌이나 시멘트로 설계돼 있어 승강장 내에 버스이용자가 있는지 없는지 식별이 불가능한 점 등 불편이 제기돼 왔다. 관내는 콘크리트구조 승강장이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곳은 수륜면(11개소)이고, 그 외 지역은 3~6개소로 집계됐다.

이에 매년 군에서는 군비를 투입해 4~5개소의 간이버스승강장 신규 및 교체 설치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도 시책추진사업비를 확보해 대대적인 신규·교체를 실시하게 됐다.

경제교통과 김기숙 교통행정 담당은 "고령~성주 간 4차선도로 공사 중인 대가면을 제외하고 읍면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읍면에 각 1~3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1개소당 약 8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참외모양 승강장은 신규로 설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참외모양 승강장은 일반 승강장에 비해 규모가 큰 반면에 측면에 불투명이어서 승강장 내에 버스승객이 있는지 없는지 식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벽돌이나 시멘트로 지어진 간이버스승강장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넉바위 앞에 설치된 버스승강장이 시멘트 구조물로 이뤄져 있어 투명한 유리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업체선정을 완료했으며, 조속한 설치로 그동안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면서 승강장이 없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 향후 벽돌 및 시멘트 구조 버스승강장은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 주민은 "그동안 버스승강장이 없어 인근 버스승강장까지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우리 마을에도 버스승강장이 설치된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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