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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경찰서~성주장례식장 구간, 내년 6월까지 하수관거 공사 진행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1.12 09:14 수정 2013.11.12 09:14

사업량 5.9㎞, 41억 원 소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기대

ⓒ 성주신문
지난 4일부터 2014년 6월까지 성주경찰서~성주장례식장 구간에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인해 공사구간이 통제된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오수로 인한 하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낙동강 수계 물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추진하며,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으로 전면 개편함으로써 합류식 하수관거의 문제점인 악취, 위생불량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 사업이다.

성주읍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하며, 규모는 총연장 70.9㎞(우수 9.5㎞, 오수 27㎞, 배수설비 34.4㎞)로 총 사업비 474억 원(국비 331억 원, 기금 85억 원, 군비 58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59.1㎞를 완료해 83.3%의 관로공사를 마무리했으며, 2013년 사업량은 5.9㎞, 사업비는 41억 원(국비 29억 원, 기금 7억 원, 군비 5억 원)이 투입된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하수도 시설 확충과 정비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하수도와 관련한 주민 불편과 위생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음은 물론 지역하천과 낙동강 수질오염 방지 및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태풍 산바로 성주읍 시가지 전체가 물에 잠기는 수해피해가 발생하면서 빗물배수펌프장 규모가 750㎡/분(250㎡/분×4대)으로 설계빈도는 현 20년에서 50년으로 증설되는 침수지구 개선복구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태풍피해로 인한 시가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총사업비 189억 원을 확보하고 펌프장 증설에 149억 원, 예산천 정비 40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예산천의 제방 1천100m(양안)를 보강하고, 합류부 선형개선을 위해 기존 암거 3개소를 철거하고 이천합류부에 교량(25m) 1개소를 설치한다.

주민들은 "하수관거 공사 구간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활의 터전이다"며 "영업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펌프장 증설과 예산천 정비 등을 통해 더 이상 읍시가지가 수해로 인해 침수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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