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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본사 10월 편집회의 열어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1.12 09:20 수정 2013.11.12 09:20

성주신문 '2013년 10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5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10월 한 달 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상지 위원은 "718호에는 9월 말에 열린 군민체육대회와 본사가 주관한 슈퍼스타K 행사가, 719호에는 총동창회 체육대회, 722호 창간 특집호 등 10월에 발행된 신문에는 행사기사 및 기관단체 소식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지역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담아 독자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으면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722호 2면 '성주읍내 원룸주택 붐' 기사는 성주의 변화된 모습을 알 수 있는 좋은 기사"라며 "지역소식을 전달하는 재미있는 기사가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슬기 위원은 "719호에 발행된 6면과 7면은 관내 초·중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행사를 한 지면에 담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좋았지만, 그에 반해 행사 기사가 많다보니 학교·교육 섹션이 없어지고 9면에 교육·문화 섹션으로 합쳐져 많은 기사를 싣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양한 기사를 담아 독자들에게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720호 7면 포토뉴스는 전봇대 위 까치집보다 표지판이 크게 나와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앞으로는 전달력이 강한 사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위원은 "보도자료에 의존하기보다는 생생기사를 발굴해 많이 실었으면 좋겠다. 특히 연재 및 기획보도가 실린다면 독자들에게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사들을 지면에 담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720호 7면 포토뉴스를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서 포토뉴스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며 "좋은 사진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매주 고정적으로 실리는 포커스인터뷰에 관심이 많은 만큼 다양한 지역 인물을 선정해 소개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또한 9면에 실리는 생활정보도 신문을 읽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운세, 생활의 지혜 등이 실리고 있는데 만화나 다양한 정보를 실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최행좌 위원장은 "10월에는 지역에 행사가 많아 매주 행사소식과 기관단체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719호 1면 '지방선거 겨냥한 유언비어 자성의 목소리' 기사는 지역민들의 관심이 많았던 폐기물처리장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함으로써 지역언론의 역할을 한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지역 현안을 찾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신 국장은 "인터넷방송(IPTV),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미디어융합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데 지역언론은 '지역민들 삶의 이야기를 많이 담자'는 사명감으로 기자다운 시선을 갖고 생생한 소식을 많이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발행인을 제외한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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