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현장학회는 지난 11일 성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제3회 봉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성주교육지원청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초·중·고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경안일보 변봉기 기자가 학업 열의는 강하지만, 몸이 불편해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011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기탁자의 뜻에 따라 10년 간 매년 5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올해 3회를 맞았다.

기탁자인 변 씨는 "작은 도움이지만 수혜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받은 혜택을 미래에는 남에게 베풀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교섭 교육지원과장은 "기부자의 고귀한 뜻에 깊은 감명을 받았음은 물론 성주교육에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장학생들에게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더욱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