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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경북道, 중소기업 운전자금 3천200억 지원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1.07 09:21 수정 2014.01.07 09:21

경상북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전을 위해 설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3천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 운전자금은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전 자금으로 2014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전체 지원규모 7천454억 원 대비 43% 수준인 3천200억 원을 지원하며, 기업에서 협력은행을 통한 융자대출 시 대출금리의 일부(3~5%)를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된다.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는 설을 맞아 자재비, 인건비, 제품생산 등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자금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경제상황을 반영,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운영을 원활하게 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지원대상은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써 제조, 건설, 무역, 운수, 관광숙박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지원된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3억 원 이내로 지원하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경상북도가 지정한 우대기업은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 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를 도와 시·군이 1년 간 보전한다.

신청접수기간은 지난 2일부터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접수하며, 지원대상 기업은 설 전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1천91억 원이 늘어난 정책자금 1조1천734억 원을 운용한다.

도 관계자는 "현장중심의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적재적소 지원, 지원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정책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기업의 창업촉진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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