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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2013년 12월 마지막 편집회의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1.07 09:34 수정 2014.01.07 09:34

성주신문 '2013년 12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달 31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11월 한 달 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상지 위원은 "12월에는 기사에 표가 많이 포함됐다. 표는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좋기도 하지만 가독률을 떨어트리기도 한다"며 "앞으로는 지면에 표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730호 3면 신년 특집은 지역민들의 모습을 담아내 좋았다. 향후에도 지역민의 얼굴이 많이 실릴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슬기 위원은 "12월 한 달 간 발행된 신문에는 매호마다 1면에 포토뉴스가 실려 시선을 끌었다. 연말을 맞아 훈훈한 사진들이 많아 좋았지만 고발성 사진이 없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사진이 실릴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727호 7면 '차가운 날씨 속 따뜻한 친절'과 730호 6면 '故 이종철 회장의 아름다운 유훈 감동'이란 기사는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해 지역 내 사랑방 언론다운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소박한 기사들이 많아져 차별화된 지역언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위원은 "지난 한 달 간 1면에는 교육 관련 기사가 많았다. 앞으로는 다방면에서 생성기사가 실릴 수 있도록 취재부에서 시각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아울러 "포토뉴스는 훈훈한 사진도 좋지만 고발성 사진 등 다양한 지역의 모습을 담아 지면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광석 위원은 "개인적으로 727호 1면의 기사와 사진이 신문을 읽기에 가장 좋은 비율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체적으로 지면 레이아웃이 보기에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페이스북, SNS를 통해 생성기사, 포커스인터뷰 등을 올린 결과 인지도가 높은 인물일수록 확산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포커스인터뷰의 경우 지역 내 활동이 많은 인물을 선정·소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날 신 국장은 "지역신문은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인사가 노출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싣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12월에는 교육부분을 비롯한 다양한 중점기사를 다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보도자료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뉴스의 가치를 발굴하고 기사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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