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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경북道 내 미분양주택 56% 감소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1.14 09:26 수정 2014.01.14 09:26

경상북도는 2013년 말을 기준으로 주택건설 관련 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 2012년보다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실적은 126%로 증가하고, 미분양 주택은 56.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건설 관련 지표 등에 따르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현황은 12년 말 24개 단지 1만456호였으나, 13년 말에는 26개 단지 1만3천164호로 2천709호가 늘었다. 또한 2014년에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22단지 1만5천90호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 신규 분양(공급)은 지난해 말 1만1천438호로 전년도 1만255호보다 112%로 소폭 증가했다.

공동주택 총 미분양은 12년 말 3천201호에서 지난해에는 56.1%가 감소한 1천405호였으며, 이는 포항 국가산업단지(블루밸리 등), 김천 혁신도시, 안동 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 구미 제5산단 프로젝트 등 지역개발에 따른 기대심리와 정부의 4.0 부동산 대책(취득세 감면, 양도소득세 면제), 8.28 대책(저리 장기대출, 취득세 영구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세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전세 수요자들이 실수요자로 돌아서 지역의 주택시장 경기 회복에 편승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있어 미분양 주택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일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올 한 해 도내 주택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완화 정책과 주택매입수요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택바우처, 공공임대주택 등 주택건설 부양대책을 적극 시행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주택건설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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