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과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20일 대구가톨릭대 상황실에서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성주군은 3억 원의 향토생활관 건립비를 출연하고, 대구가톨릭대는 성주군 출신 대학생 30여 명에 대해 향토생활관 입사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 향토생활관은 총 사업비 150억 원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해 2015년 1월 준공 예정으로 협약 시군에 대해서는 기존 기숙사를 이용해 입사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은 물론 대학과 지자체 간 상호협력 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2003년 경북대, 2006년 영남대, 2009년 대구대, 2010년 계명대와의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식을 체결하고 매년 대학별로 각 30명씩 관내 학생을 입사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