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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밖숲에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우뚝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1.28 09:37 수정 2014.01.28 09:37

ⓒ 성주신문
성주군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제막식이 지난 23일 성주읍 성밖숲에서 열렸다.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영호, 이하 기념사업회)는 지난 23일 경상북도와 성주군의 후원으로 성밖숲에서 성주군 국채보상운동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석재로 만든 기념비는 너비 1.2m, 높이 2.7m로 '성주군 국채보상운동기념비'라는 글귀와 군의 국채보상운동에 관한 설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항곤 군수, 도정태 군의장을 비롯한 기념사업회 회원 및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비 낭독,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오래 전부터 국채보상운동 선각자들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민족정신을 살리는데 앞장서 왔으며, 성주군을 시작으로 경북의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를 발굴·수집하는 한편 기념비를 세우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907년 당시 경제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일어난 애국운동인 국채보상운동에 성주 유림의 대표인 이승희 선생, 심산 김창숙 선생 등이 적극 참여해 충의를 중시한 지역으로, 기념사업회는 이러한 내용을 정리한 '경상북도 성주군 국채보상운동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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