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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참외 정식시기는 빨라지고, 작황은 '호조'

최행좌 기자 입력 2015.01.27 09:12 수정 2015.01.27 09:12

"참외 정식시기는 2~3일 빨라졌으나 겨울철 잦은 비와 날씨가 흐린 탓에 수확시기는 전년도에 비해 2~3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농정과 윤기환 참외담당의 말이다. 또한 "올해는 무름병이나 흰가루병이 크게 없어 작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성주참외 첫 출하는 이달 28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은 1상자에 12만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참외농가에서는 참외 정식 시기를 앞당기고, 출하시기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에는 1월 21일 참외 첫 출하가 이뤄졌다. 올해는 이보다는 일주일 가량 늦어진 1월 말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참외 정식을 앞당겨졌지만 11~12월 사이 잦은 강우 등 궂은 날씨로 인해 생육이 늦어진 탓이다.

참외농가에서는 "지난해보다는 참외 생육이 좋아 지난해보다 좋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약판매처에서도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을 사려는 농업인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일부 농가에서 흰가루병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큰 병충해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올해 참외 생육과 작황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사회전반적인 소비위축으로 관내 참외 조수입은 3천447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조수입은 감소했으며, 1억원 이상 농가수도 885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재배면적은 3천679㏊, 농가수는 4천281호로 고령농가 은퇴와 산단·도로 편입 등으로 인한 농가수와 재배면적도 소폭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참외 농가에서는 참사랑꿀(제조사: 농우바이오)과 스마트꿀(제조사: PPS)이 전체 농가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기환 참외담당은 "참외 품종별 재배현황은 종묘회사별 판매량 및 소매상 판매량 조사 결과를 환산한 추정치일 뿐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종묘 판매량을 기준으로 조사한 만큼 신뢰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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