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농기계 임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임대 사업소에서는 지난해 843대의 농기계를 임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0%로 이용률이 증가했다.

또한 거리가 멀어 농기계를 빌리기 힘든 수륜·가천·금수면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말 임대 사업 서부분소를 설치했으며, 2017년에는 동부지역에도 임대 사업 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농기계 임대는 연중(주말 및 공휴일 포함) 가능하며, 현재 논두렁조성기, 콩탈곡기, 농용굴삭기 등 43종 218대(본소 43종 121대, 서부분소 41종 97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원형결속기, 동력제초기, 디스크모어컨디셔너, 돌수집기, 동력퇴비살포기 등을 추가로 구입해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다양한 농기계를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시 만약에 있을 안전사고를 대비, 임대 농기계 보험에 가입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기계 사용료는 인력파종기 1만원부터 원형볏짚결속기 8만원까지 다양하며, 임대료는 예약 후 지정된 계좌로 사용전에 입금해야 한다.

또한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세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최종아 13세 미만) 및 국가유공자가 농기계를 이용할 경우 임대료 50%를 감면해 주고 있으며,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사용일 1~2일 전에 예약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