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연장이 추가 검토돼 대구경북이 추진 중인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정부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4개 권역과 지방대도시권역의 교통망을 총망라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당정협의’에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성주연장과 동명연장을 검토해 향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포함키로 했다.
이날 발표된 대구권 광역철도 추진 내용 중 새롭게 추가된 부분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성주연장 및 △3호선 동명 연장으로 군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사업추진이 확정된 것이 아니므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사업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적극 어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교통 혼잡 해소 및 대구와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균형성장을 이루자는 취지로 당초 예비타당성 결과가 좋지 않아 불투명했던 사업이 정부 발표에 따라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철도 및 안심역~하양역까지의 구간을 전철화하는 광역철도사업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