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에서 기호2번 국민의힘 윤석열(61) 후보가 48.56% 지지로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전체 개표수 중 1천639만4천815표(48.56%)를 확보해 1천614만7천738표(47.83%)를 얻은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57) 후보와 역대 가장 적은 표차를 보이며 승리했다.
양 후보의 표차는 24만7천77표(0.73%)로 지난 1987년 대통령직선제 도입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은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를 두고 양당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진 가운데 보수텃밭으로 평가되는 성주의 민심은 여전했다. 윤 당선인은 지역에서 2만4천975표(78.02%)를 얻어 과반을 훌쩍 넘겼으며, 이 후보는 5천775표(18.04%)에 그쳤다.
관내 선거인수는 총 3만9천491명으로 이중 3만2천9명이 투표에 참여해 약 81.05%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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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1】읍·면별 투표율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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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를 포함한 10개 읍·면의 최종 투표율은 성주읍(75.64%), 선남면(79.98%), 용암면(79.04%), 수륜면(79.92%), 가천면(81.63%), 금수면(82.58%), 대가면(81.70%), 벽진면(80.25%), 초전면(79.72%), 월항면(80.96%)으로 조사됐다.【표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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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2】읍·면별 득표현황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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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에 대한 읍·면별 득표현황을 살펴보면 성주읍(74.32%), 선남면(83.42%), 용암면(80.87%), 수륜면(80.85%), 가천면(80.53%), 금수면(78.77%), 대가면(76.66%), 벽진면(79.80%), 초전면(78.45%), 월항면(81.25%)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타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승리를 차지했다.【표2 참조】
또한 전국 17개 시·도 중 이른 바 TK라 불리는 대구(75.14%), 경북(72.76%)에서만 70%가 넘는 표가 윤 당선인에게로 향했다. 득표율 3위를 기록한 경남(58.28%)과도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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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3】지역별 득표현황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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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위치한 칠곡(70.59%)과 고령(78.41%), 김천(72.47%)에서도 마찬가지로 과반을 넘긴 70% 이상의 득표율을 차지했다.【표3 참조】
지난 10일 새벽 당선이 확정된 직후 윤석열 당선인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경쟁은 끝났고 힘을 합쳐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취임 전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국정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선의 득표결과가 세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정당별 공천후보 선정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인 가운데 앞서 출마의사를 밝힌 지역내 후보자와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