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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고령·칠곡 지역구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이 지난 5일 산림청 임상섭 차장 및 관계자 등을 만나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에 이어 날씨가 건조한 3·4월엔 대형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자체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덧붙여 “산불의 주원인은 부주의, 실화 등 인재요인이 상당수 차지하는 만큼 입산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며 유사시 신속한 초동대처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 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2019년 653건, 2020년 620건, 2021년 349건, 2022년 756건, 2023년 596건이다.
피해면적도 2019년 3천255ha, 2020년 2천920ha, 2021년 765ha, 2022년 2만4천797ha, 2023년 4천992건으로 최근 5년간 0.7ha 규모의 축구장 5만2천470개에 달하는 3만6천729ha가 산불피해를 입었다.
산불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37%로 가장 높았고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30%), 담뱃불 실화(10%), 건축물 화재(9%), 작업장 실화(8%),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6%) 순이다.
지난 1월 산림청은 산림 인접지의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 산불 취약지에 대한 관리강화 등 산불방지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