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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폐전지 따로 모으면 자원, 버리면 화재위험

김지인 기자 입력 2026.06.12 13:49 수정 2026.06.12 13:49

오는 11월까지 경상북도는 자원재활용 활성화와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예방을 위해 폐전지 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폐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해 화재위험을 줄이고 주민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폐배터리가 종량제봉투에 섞여 배출되면서 폐기물 처리시설 내 대형화재를 유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2년간 도내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발생건수는 총 41건이며 이중 자연발화 화재의 80%에 해당하는 33건은 폐리튬이온배터리가 주요원인으로 지목됐다.

폐전지는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뿐만 아니라 리튬, 코발트 등 핵심 광물까지 추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자원이다.

경북도는 이번 집중수거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폐전지 전용 수거함 설치에 도비를 지원하고 재활용품 수집 보상금과 연계해 지원규모도 늘릴 예정이다.

또한, 성주군을 포함한 각 시·군청, 교육청과 협력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반상회보 홍보에 이어 폐전지 수거함 만들기 등의 환경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폐전지 수거량이 2021년 약 190톤에서 지난해 234여톤으로 23% 증가하면서 주민 주도의 자원순환 체계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청 이경곤 기후환경국장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진 폐전지는 대형화재의 주범이자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제대로 배출하면 고부가가치 자원이 된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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