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밤바람이내 몸을 살며시 스치고 지나간다바람결이어쩌면 이리도 곱고 다정할까마당 끝 텃밭에서는고추와 가지,오이가달빛을 이불 삼아말없이 여름을 키우고논두렁의 개구리 울음은고요한 밤의 심장을 두드린다하늘엔 둥근달 하나세상을 환히 비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