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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명인고, 신소영 셰프 초청 진로 특강 개최

김소정 기자 입력 2026.07.15 18:10 수정 2026.07.15 18:10

지난 7일 명인고는 1학년을 대상으로 스페인 요리 전문가 신소영 '마하 키친(Maha kitchen)'대표를 초청해 진로 멘토링 특강을 개최했다.

ⓒ 성주신문

 

이 특강은 본격적인 진로 탐색을 시작한 1학년이 직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기후 변화 시대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사는 스페인 요리 전문가이자 제철 식재료 기반의 식문화를 이끄는 '마하 키친(Maha Kitchen)'의 신소영 셰프가 초청됐다.

신소영 셰프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졸업 후 공연기획, 무역회사 인턴 등을 거쳐 32세에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미식 도시 '산 세바스티안'으로 유학을 떠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신 셰프는 현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타파스 바 등에서 밑바닥부터 겪은 혹독한 수련 과정과 생생한 경험담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특히 신 셰프는 "안정적인 길을 벗어나 밤을 새워도 힘들지 않을 만큼 가슴 뛰는 일을 찾는 과정이 중요했다"며 진로를 고민할 때 고정관념에 갇히지 말고 세상의 다양한 방향성을 열어둘 것을 강조했다.

이어 기후 위기 시대의 화두인 '탄소 중립'과 연결된 요리 철학도 제시했다. 신 셰프는 수입 재료 대신 국내 자연재배 농부들과 소통하며 얻은 국산 제철 식재료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를 소개해 학생들에게 미식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고정식 학생은 "성공 가도만 달린 분의 이야기가 아니라, 뒤늦은 나이에도 진정으로 좋아하는 꿈을 찾아 도전한 현실적인 경험담이라 더 깊이 와닿았다"며 "요리 분야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로를 선택할 때 세상의 다양한 길과 방향성을 열어두고 치열하게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현숙 교장은 "학교 슬로건인 'Open your world'의 취지에 따라 학생들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산업 환경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다각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직업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및 진로 탐색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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