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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신문 |
오늘(13일) 성주신문 임직원은 사별연수를 통해 인류학적 관점에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보다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이날 대구대 정나리 교수를 초빙해 ‘인류학을 이용한 객관적 팩트체크’를 주제로 인류학적 전통과 방법론, 인식과 재현의 문제, 최근 이론적 동향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나리 교수는 낯선 문화와 사람을 연구해온 인류학의 관점에서 ‘미지의 타자를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취재와 보도과정에서 사실을 바라보고 전달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를 설명했다.
특히 연구자의 위치성과 성찰성, 맥락을 충분히 담아내는 ‘두터운 묘사’, 서로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상호주관성 등을 소개하며 하나의 현상을 단편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자세의 중요성을 짚었다.
아울러 최근 인류학의 이론적 흐름인 포스트휴머니즘을 비롯해 주요 연구내용을 소개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대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정나리 교수는 “기자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매 순간, 매 관계 속에서 책임 있게 응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하나의 사실만 보기보다 그 안에 얽힌 다층적인 관계와 맥락을 함께 들여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