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별고을교육원 원장에 김종환 씨 확정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2.31 09:26 수정 2013.12.31 09:26

17명 신청접수, 13명 면접
강사 등 10여 명 채용 예정

ⓒ 성주신문
성주군별고을교육원 초대 원장에 김종환(대구시 수성구, 57, 사진) 씨가 확정됐다.

김 원장은 경북대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및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졸업하고, 영진고 교사, 명인·일신학원 강사, 천지인입시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대 강사, 대구공업대 부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농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따른 지역의 우수한 인재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별고을교육원이 추진됐고 개원을 앞둔 시점에 별고을교육원을 이끌어 나갈 원장 선발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별고을교육원은 민선 5기 교육행정분야의 역점시책으로 추진, 총 사업비 32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1천364㎡ 규모로 강의실 10개, 강당 1개, 학습실 2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원장, 교무실장, 전임강사, 시간강사, 사무원 등 10여 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이에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는 성주군 별고을교육원 설치 및 운영지원 조례에 근거해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이상을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교사경력 3년 이상 또는 학원 강사 경력 5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원장 채용접수를 실시했다.

서류접수는 총 17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9일에 실시된 면접에 13명이 응시한 결과 김종환 씨가 별고을교육원 초대 원장으로 합격했다.

총무과 주규철 교육지원담당은 "관련 조례에 의거해 강사 및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원장과 함께 교육원 운영계획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1월에 교육원 건립이 완공되면 1월 중 학생 선발 시험을 실시해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개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사 선발은 중등부 국어·영어·수학 과목과 고등부 국어·영어·수학 과목 등 총 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학생 선발은 중1~고3까지 총 120명(학년별 20명)을 선발하며, 1월 중 자체선발시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시험문제는 교육원에 출강하는 강사가 출제하며, 채점도 해당 강사가 실시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학생들의 통학은 선발된 학생들의 거주를 파악해 통학차량버스 2대를 임차해 읍 소재지 및 학교 기숙사까지 운행하고, 면 소재지의 경우에는 별도 차량을 운행해 학생들 통학에 불편이 없도록 예정이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