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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故 이종철 전 BBS 회장, 장학금 100만 원 전달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2.31 09:35 수정 2013.12.31 09:35

ⓒ 성주신문
지난 8월에 작고한 故 이종철 전 BBS 회장(사진)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10여 년 간의 힘든 암 투병으로 작고한 이 씨는 한국 BBS 경북연맹 성주지회(회장 강만수)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써 달라는 유훈을 남긴 것.

홍연옥 BBS회원은 "이 회장은 살아생전에도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처럼 남들 앞에 나서지 않고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돌봤다"며 "끊임없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데 솔선수범한 훌륭한 분"이라며 말했다. 아울러 "이런 선행은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어려운 곳을 두루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분들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故 이종철 전 회장이 남긴 장학금은 지난 27일 BBS 성주지회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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