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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와우! 세상을 품다' 주제로 2014년 성주생명문화축제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2.18 09:13 수정 2014.02.18 09:13

5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
세계 장태문화의식 재현 등

2014년 성주생명문화축제(이하 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간 개최될 예정이며, 축제 주제는 '와우! 세상을 품다'로 선정됐다.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시웅)는 지난 1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무기획단과 회의를 거쳐 2014년 축제기간을 지난해보다 2주일 가량 앞당겨진 5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 추진보고회는 축제 일정 및 주제 선정을 비롯한 '2014 세계 장태문화와의 만남' 사업 중심으로 진행됐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매년 5월 셋째 주에 축제일정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으로 인해 축제에 대한 사전 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주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져 축제 이미지 훼손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축제기간에는 5월 5일 어린이날, 6일 석가탄신일 등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일명 '황금연휴기간'으로 관람객의 집객도가 좋은 시기이며, 5일 어린이날을 축제기간에 포함함으로써 가족과 함께 어린이들을 축제에 많이 참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5월 셋째 주에 비해 참외가격이 비쌀 수 있고, 야간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4년 축제 주제는 '와우! 세상을 품다'로 선정됐다. 여기에서 '와우(臥牛)'는 성주의 지형이 성산을 보고 소가 누워있는 형국으로 '와우'가 성주를 상징하며, 감탄과 놀라움의 의미가 함축돼 있다. '세상을 품다'는 생명문화축제의 세계화와 성주가 세계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이미지 전달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장소는 성밖숲 일원에서 열리며, 올해부터 외국의 장태문화 소개·시연·공연으로 축제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어린이·어르신·가족 관람객을 고려해 체험행사 및 편의시설을 확대, 축제의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해 일부 프로그램은 격년제를 도입해 실시한다.

문화체육과 유익종 문화예술담당은 "지난해 축제 평가보고회에서 건의된 바 있는 유림장 및 숭모작헌례의 격년제 실시로 올해는 숭모작헌례 및 유림장 재현은 진행되지 않는 반면에 외국의 장태문화 및 전통민속의 소개로 축제의 세계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지난 축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성주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부각시켜 성주만의 특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생명문화축제에는 총 9억이 소요될 전망이며, 축제를 준비하는 주관대행사는 지난 10일 5개 업체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CJ헬로비젼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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