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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북안전기동대, 폭설지역 긴급 복구지원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2.18 09:18 수정 2014.02.18 09:18

ⓒ 성주신문
경북안전기동대가 지난 11일 폭설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마을에 긴급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7일부터 8일 이틀간 70㎝가 넘는 눈이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죽장면 상옥마을에 포항, 영천, 경산 등 남·동부권 기동대원 50여명이 제설작업에 힘을 모았다.

또 12일에는 울진군 온정면(적설량 최대 140㎝) 폭설 현장에 폭설피해 우심지역 및 원거리 지역 기동대원을 제외한 대원 30여명이 개인 차량을 이용, 제설작업 등 복구활동에 동참했으며, 포항지역 자체 기동대원 10여명은 포항시 고속버스터미널, 죽도시장 인근 버스승강장 등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제설작업을 이어갔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봉사의 전선을 구축한 민간조직으로 이번 폭설 피해 현장에도 생업을 뒤로 하고 자발적으로 응급복구 활동에 나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재난현장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안전기동대는 대형 재난사고 때 현장 지원을 하는 전국 첫 민간조직으로 2011년 6월 출범, 자연재해와 환경오염 사고, 화재·교통사고시 현장에 출동해 사태수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도내 거주하는 20~60세의 125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재난현장을 뛸 수 있는 차량·중장비 소유자, 특수기술자, 자영업자로 구성돼 경북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도민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성주군에도 4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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