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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성주군향우회 신년교례회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2.25 09:20 수정 2014.02.25 09:20

향우회원 친목 및 화합 도모
책자 발간에 애향심 높여

ⓒ 성주신문
갑오년 새해 서울 속 성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재경성주군향우회(회장 한상칠) 신년교례회가 지난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내빈과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이완영 국회의원, 김항곤 군수,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상희 전 장관, 최열곤 전 서울시교육감, 김재현 회장, 이심 대한노인회장, 홍지만 국회의원,김동태 전 장관, 이상연 전 안기부장, 이시웅 문화원장, 도원회 재경성주문화사업후원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현장 재구성주향우회장과 김윤기 재부성주군향우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대구·부산지역에서 참석했다.

신년교례회는 초청인사 및 내빈소개, 회장 인사, 축사, 축가, 케익 절단, 건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고향 가천면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막걸리로 건배제의를 해 출향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재경성주군향우회 책자를 발간해 참석자들에게 전달했으며, 10개 읍면 500여명의 회원들에게도 전달해 애향심을 더욱 높일 것을 다짐했다.

한 회장은 "2014년은 타오르는 불꽃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청마의 기상으로 더욱 전진하며 발전해 가는 활기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고향의 추억을 되살리며 그동안 못다 했던 선후배간의 정겨운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심 대한노인회장은 "고향 성주의 자랑은 바로 사랑과 의리, 그리고 넉넉한 인심"이라며 "성주인들의 넉넉한 인심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고 포근한 나라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과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정보고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표하고 재경성주군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재현 명예회장은 "향우회의 발전과 함께 갑오년 청마의 해 풍요와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상희 전 장관은 "우리는 비록 고향을 떠나 서울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고향을 잊은 적이 없다. 이 삼천리 강토에는 수많은 산이 있고, 많은 냇물이 흐르고 있지만 결코 내 고향의 뒷산이나 마을 앞 시냇물만큼 정감이 갈 수 없다"며 "향우 여러분 갑오년 새해에도 모든 소원을 성취하고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 향우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고향 성주도 크게 약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건배제의를 했다.

이날 사회를 본 이종명 사무총장은 "신년교례회를 준비하면서 고향 어르신들의 새해 인사말로 이뤄진 책자를 발간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 모든 것이 고향을 사랑하는 어르신, 선·후배 동료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향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은 애정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석종근 부회장이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서로 정담을 나누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만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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