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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의 요람' 별고을교육원 준공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3.04 09:34 수정 2014.03.04 09:34

ⓒ 성주신문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인 성주군 별고을교육원 준공식이 지난달 28일 교육원 전정에서 열렸다.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과 인구유출 억제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립된 교육원은 사회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교육원생 및 학부모, 전국 각지의 향우회장단,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성주군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과후 수업비 지원 및 장학금 지급 등 매년 20억여억원을 투자해 왔으나, 학생수는 매년 200~300명씩 감소하고 학교폐교가 지속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2011년부터 인재육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교육원 설립이 추진됐다.
그 결과 교육원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를 통해 지난해 5월 별고을교육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후 8개월만인 지난 1월 준공을 했다. 교육원은 총 사업비 32억이 투입, 부지면적 2천863㎡, 건물면적 1천364㎡, 지상 2층 규모로 대강당, 강의실 10개실, 어학실, 100여석의 자율학습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김항곤 군수는 기념사에서 "교육원 건립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인재 육성 없이는 지역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나라와 지역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는 만큼 교육원은 지역인재의 조기발굴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해 백년지대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성주군에서 태어나서 성주군 별고을교육원생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원을 전국 최고의 교육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인재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택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교육원 건립은 인재 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교육원의 개관으로 앞으로 인구유입의 계기가 되는 힘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원에 입사하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하는 학구열이 넘치는 계기가 되고 성주교육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업그레이드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승회 전 도교육감은 "고향 성주에 교육원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성주교육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교육은 삼위일체(학생, 학부모, 교사)에서 '사위일체'로 학생, 학부모, 학교 및 지역사회가 함께 걱정하고 동참해야 교육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교육원이 인재양성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교육은 지역의 생존문제로 직결되고 있다.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행정적 지원이 합심한다면 향후 4~5년 내에 성주군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교육사업에 모든 분들이 적극 동참하고 지원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원은 김종환 원장을 비롯한 강사 11명과 중·고등학생 총 120명을 최종선발하고 3월 3일 개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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