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의용소방대는 지난달 26일 초전면 농업인회관에서 소방서 관계자 및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임하는 구교강 대장는 28년간 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하며 화재 등 각종 재난과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정을 다했으며, 2012년부터 성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대원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류기호 대장은 1996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해 지난 2011년 부대장으로 임용됐으며, 평소 어려운 이웃주민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대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구교강 이임대장은 "각종 화재로부터 봉사활동을 해온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임대장을 중심으로 전 대원이 화합하고 단결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기호 신임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 및 기타 재난의 예방·수습을 비롯해 지역자율 소방체제 정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의소대로 거듭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며, "소방서와 협력해 화재진압에 더욱 힘쓰고 지역발전에도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태현 서장은 격려사에서 이임하는 구교강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신임 류기호 대장을 중심으로 대원 모두가 화합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