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향교 유림, 춘계 석전제 봉행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3.11 09:32 수정 2014.03.11 09:32

ⓒ 성주신문
성주향교는 지난 7일 유림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초헌관에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아헌관에 이운학 전 성주시조협회 지부장, 종헌관에 송쾌선, 동분헌관에 김철환, 서분헌관에 석호열, 대축 낭독에 배현탁씨가 맡았으며, 도석호씨의 집례로 제례를 올렸다.

김 군수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웃어른을 공경하고 예의를 다하며, 서로 믿고 돕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확산해 나가는데 힘써준 유림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2555년 전에 탄생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인과 한국의 선현들을 추모하는 행사로 전국 향교에서 동시에 봉행된다. 특히 성주향교에서는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분향을 하고 춘·추계 석전대제를 지내며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 및 선현들의 뜻을 추모, 충효교실을 개최하는 등 잊혀져가는 옛 유교의 도리를 가르치고 후학을 지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송정근 전교는 "선비의 고장 성주에서 유교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성인 등 인성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