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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공직자 평균재산 4억9천만원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4.01 09:13 수정 2014.04.01 09:13

이성재 의원 12억원 1위
11명 중 7명 재산증가

ⓒ 성주신문
지난달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를 통해 경상북도 소속의 정부부처 고위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 68명을 비롯한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도 23개 시·군의원 278명 등 280명의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성주군 선출직 공무원 11명 중 7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재산은 평균 4억9천200여만원으로 지난해 4억5천600여만원보다 평균 3천600여만원이 늘었다.

총 재산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성재 군의원으로 12억1천974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김항곤 군수가 11억여원을, 김명석 의원이 9억5천여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표 참조】

한편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 김 군수는 이에 대해 "재산신고를 할 당시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금 및 중도금이 합쳐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박기진 도의원은 2012년 말 신고액보다 2억9천여만원이 줄어들어 재산감소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명석 의원, 이화숙 의원, 백철현 의원이 전년도에 비해 재산이 감소해 신고했으며, 최저 재산신고자는 김영래 부의장이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등록 내용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본인·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부동산과 1천만원 이상 현금, 예금, 보험, 증권, 채권, 채무 등 1년 간 변동사항이 있는 재산이다. 또 500만원 이상의 금, 보석류, 골동품, 예술품, 각종 회원권이나 소유자별 연간 1천만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는 지식재산권도 포함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전년도보다 7천767만7천원이 증가한 12억4천688만원을, 송필각 도의회 의장은 9천445만1천원이 늘어난 4억6천112만2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이번 공개는 공직자 재산등록과 재산공개를 통해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자 윤리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재산 신규등록과 변동사항 신고 내역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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