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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3월 편집회의 열고 편집방향 논의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4.07 16:19 수정 2014.04.07 04:19

성주신문 '2014년 3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1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3월 한 달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슬기 위원은 "741호 3면에 '봄이 오는 소리'에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이 실려 보기에 좋았다. 다만 지난달에는 카메라고발 등 고발성 사진이 실리지 않아 아쉬웠다. 좀 더 시야를 넓혀 다양한 사진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건의했다. 또한 "교육 섹션의 경우 각 학교마다 비슷한 행사기사가 많이 실려 아쉬웠다. 학교와 관련해 똑같은 행사기사보다는 다양한 기사를 실어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념하자"고 말했다.

김정희 위원은 "3월 한 달간 1면에 선거와 사건사고 기사가 실렸다.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시기적절했다. 앞으로도 지역현안에 대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싣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커스초대석도 새인물을 소개해 좋았지만 4월에는 742호 이태옥 꽃꽂이 봉사자처럼 숨은 일꾼들을 주인공으로 선정해 포커스초대석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신용진 위원은 "신문지면에 교육 섹션이 한 면을 차지할 정도로 교육과 관련해 많은 기사가 실리고 있다. 4월부터 NIE 섹션까지 실려 교육에 치우치지 않도록 다같이 노력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739호 1면 '별고을교육원 3일 개강… 강사 12명 야심찬 출발'과 740호 1면 '외부필진 위촉' 등 증명사진들이 실렸지만 1면에는 739호 1면 산불사진처럼 시선을 끌 수 있는 큰 사진이 보기에 좋았다. 사진촬영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좀 더 볼거리가 많은 신문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행좌 위원장은 "4면에 고정적으로 경북 섹션이 새롭게 나오고 있다. 우리지역의 소식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소식들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독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신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식을 담아낼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신 국장은 "교육 섹션의 경우 학교 행사만 전하기보다는 발로 뛰는 기사를 발굴해 다양한 교육 관련 기사가 실릴 수 있도록 취재부에서 더욱 노력할 것"과 "카메라고발 사진은 전달력이 강한 만큼 살아있는 사진으로 지면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신문에는 지역민의 얼굴을 많이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면에 실리는 경우 의미도 있고 호응이 많은 만큼 지역민들의 얼굴을 많이 담아낼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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