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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성주군향우회, 산업시찰 및 안보견학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4.15 09:23 수정 2014.04.15 09:23

ⓒ 성주신문


ⓒ 성주신문
재경성주군향우회(회장 한상칠) 회원 40여명은 지난 8일 기아자동차 산업시찰과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향우회에서는 작년도 전반기 백령도 안보견학, 후반기에는 여성회원을 위한 참존화장품공장 산업시찰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전반기 첫 사업으로 기아자동차공장과 천안함 안보견학을 실시하게 된 것.

이날 회원들은 사당역에서 오전 10시에 준비된 관광버스에 탑승해 출발, 기아자동차공장에 도착한 후 관계자의 안내로 공장 현황 브리핑과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7분에 1대씩 생산되는 자동차 생산라인을 둘러보았다.

특히 자동차가 대부분 전자식 첨단자동시설로 로봇에 의해 생산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자동차 산업발전에 감탄했다.

중식 후에는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로 이동해 함대사령부의 안내로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안에서 피격 침몰돼 고귀한 장병 46명의 해군장병들이 희생된 바 있는 천안함(초계함)을 직접 보고 당시 피해상황을 느끼며 국가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계속해서 홍보영상과 서해교전에 참가한 참수리호를 둘러본 후 충혼탑으로 가서 묵념으로 애도를 표했다.

특히 성주군 선남면 출신 故 김선명 병장 사진과 유품 등을 볼 때는 모두 뜨거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으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은 평택항 홍보관을 견학한 후 월항면 장산동 출신 박안나씨가 경영하는 서초동 서서갈비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친목도모 및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안나 사장은 "많은 고향분들이 찾아줘 감사하다"며 "아버지도 해군에서 장기복무를 했다"고 말하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한상칠 회장은 "향우회가 하는 행사 때마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항상 참가인원이 많아 선별해야 할 정도로 참여의식이 높았다"며 "질서 있게 호응을 해 향우회가 날로 발전되고 있으며 예년에 없던 행사를 해 보니 너무 뜻깊고 향우민들이 모두 좋아하며 단합된 모습과 국가안보 의식 고취 등 많은 소득이 있어 백령도 안보견학과 산업시찰을 한 번 더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매번 행사마다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이종명 사무총장을 비롯해 배재권 부총장, 공미주 행정실장 등 사무국 임원들과 읍·면 사무국장들의 노고가 많았으며 이번 행사에는 해군전우회 사무총장 이상철(월항)과 초전면 향우회장 최규석씨 등이 안보견학시 추가적인 설명 및 안내에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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