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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현직 8명 새누리당 공천 높아진 정치신인 진입 장벽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5.13 09:13 수정 2014.05.13 09:13

기초공천과정 잡음 확산
공천 불만에 탈당도 불사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에 기호 1번의 주인공들이 발표됐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과가 마무리됨에 따라 성주지역의 기호 1번을 다는 후보자들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번 공천 결과는 현직 프리미엄이 우세했다는 분석이다.

김항곤(기초단체장), 정영길(성주1), 이수경(성주2), 도정태(성주가), 백철현(성주가), 이성재(성주가), 김명석(성주나), 배명호(성주다) 8명의 현직 예비후보가 공천을 거머줬으며, 배재만(성주나), 곽길영(성주다) 예비후보 2명이 첫 공천을 받았다.【표 참조】

ⓒ 성주신문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 기초단체장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수열 예비후보를 제치고 김항곤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받아 재선에 도전한다.

김항곤 예비후보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새누리당 성주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경선기간 중 많은 비방과 공격에도 일절 대응하지 않고 오직 정책과 말로써 성주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결과 군민의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6.4지방선거에서도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과 함께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로 압승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역의원 제1선거구는 정영길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제2선거구는 지난 5일과 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수경 예비후보가 확정됐으며, 박기진 예비후보와 이종율 예비후보가 탈락했다.

또한 지난 2일 발표된 기초의원 가·다선거구는 지난달 30일과 5월 1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선거구는 도정태, 백철현, 이성재 예비후보가, 다선거구는 곽길영, 배명호 예비후보가 공천 티켓을 받았다. 한편 가선거구에는 김성우·노광희 예비후보가, 다선거구에는 구교강·정이식 예비후보가 탈락했다.

나선거구는 이변 없이 김명석 예비후보와 배재만 예비후보가 지난 1일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도정태, 배명호 후보는 삼선에, 정영길 후보는 군의원을 거쳐 도의원 재선에, 백철현, 이성재, 김명석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특히 이수경 후보는 군의원 재선에 더해 도의원 선거까지 다선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도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신청을 받은 결과 군수 후보로는 전 성주참외원예농협 이사를 지낸 유상기씨가, 기초의원 가선거구에는 이상율씨가 기호 2번을 달고 선거전을 치른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초단체장은 배기순, 오근화 예비후보 2명이다. 기초의원 가선거구는 설칠덕, 손준혁 예비후보와 컷오프에서 탈락한 이희열 예비후보가, 나선거구에는 컷오프에서 탈락한 김영래 예비후보가, 다선거구에는 여노연, 한창동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특히, 군의원 다선거구에서 공천 탈락한 구교강 예비후보가 도의원 제2선거구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 후보는 "도의원 출마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으며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공천이 마무리된 예비후보자들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남은 기간동안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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