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본사 4월 편집위원회의 개최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5.13 09:21 수정 2014.05.13 09:21

성주신문 '2014년 4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달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4월 한 달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슬기 위원은 "743호 1면에는 '관운장 생명줄 만들기', 744호는 '성주참외마라톤대회', 745호는 '방향 잃은 꽃탑' 등 다양한 사진이 실려 지면이 풍성해 보여 보기에 좋았다. 또한 4월부터 시작된 NIE 지면이 화보처럼 실려 볼거리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1면에 다양한 사진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742호 포커스인터뷰는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는 이태옥 꽃꽂이 봉사자가 실려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 기관단체장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민들이 많이 소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희 위원은 "743호부터 실린 NIE 지면과, 경북 지면, 746호부터는 기획취재가 실리고 있어 보도기사 외에 읽을거리가 많아졌다. 반면에 743호 '새누리당 1차 공천 확정… 郡 1명', 744호 '경선 여론조사 및 컷오프에 예비후보 촉각', 746호 '성주군수 여론조사 결과, 5월 5일 발표' 등 1면에 6.4지방선거 관련 기사가 실렸는데 결과를 보도하는데 그쳐 아쉬웠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선거 관련 기사도 많이 실릴 수 있도록 분발하자"고 말했다.

신용진 위원은 "746호 1면에 실린 '노란 리본에 기적을 담아' 제하의 사진은 아쉬웠지만 4월 한 달 동안 시의적절한 사진이 1면에 실려 보기에 좋았다. 그러나 6면과 7면에 광고가 3~4개씩 실리면 오히려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고 광고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다. 지면에 실리는 광고가 기사와 함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편집에 더 신경을 쓰자"고 건의했다. 또한 "NIE 지면의 경우 시민교사들의 증명사진보다는 활동하는 모습의 사진 등을 담아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한나 위원은 "지면마다 비슷한 패턴의 편집이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742호 8면의 '김관용, 박승호, 권오을'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사진은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 보기에 좋았다. 또한 743호 4면 역시 다양한 크기의 사진이 배치돼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었다"며 "지면마다 강조되는 사진을 실어 지면에 변화를 갖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신 국장은 "이번 회의는 지난 한 달간 발행된 신문에 대해 되돌아보며 격려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개선사항을 날카롭게 지적함으로써 앞으로 발전된 신문 발행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생생한 사진을 많이 실어서 지면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것이 바로 사진의 힘"이라며 "살아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많이 찾아다니고, 관심 있게 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도자료 의존도를 낮추고 홍보성 기사보다는 분석하고 비판하는 기사를 많이 실을 수 있도록 다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