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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D-15일 야당 없는 선거전 한 판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5.20 09:13 수정 2014.05.20 09:13

21명 등록, 경쟁률 1.9대 1
평균 재산신고액 5억여원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끝났다. 당초 성주군수 새정치민주연합 유상기 예비후보가 사퇴하며 군수 순거는 사실상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간의 삼자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관련기사 4, 5면】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항곤(군수 후보), 정영길(도의원1), 이수경(도의원2), 도정태(성주가), 이성재(성주가), 백철현(성주가), 배재만(성주나), 김명석(성주나), 배명호(성주다), 곽길영(성주다), 배복수(비례대표), 박명석(비례대표) 등 12명이다.

무소속 후보로는 배기순(군수 후보), 오근화(군수 후보), 설칠덕(성주가), 손준혁(성주가), 이상율(성주가), 이희열(성주가), 김미경(성주가), 김영래(성주나), 여노연(성주다) 등 9명이다.

이번 선거에 성주군에는 11명을 선출(비례대표 포함), 21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주군수는 김항곤, 배기순, 오근화 3명 후보가 등록을 마쳐 3대 1의 경쟁률을, 도의원 제1선거구는 정영길 후보가, 제2선거구는 이수경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을 마쳐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을 확정짓게 된다.

군의원 가선거구는 도정태, 이성재, 백철현의 현직 의원과 설칠덕, 손준혁, 이상율, 이희열, 김미경 신인후보가 등록을 마쳐 2.6대 1의 경쟁률이며, 나선거구는 배재만, 김명석, 김영래 등 3명이 등록을 마침으로써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선거구는 배명호, 곽길영, 여노연 후보가 등록을 마쳐 1.5대 1의 경쟁률을 띤다.

등록을 마친 전체 후보들 21명의 평균재산은 5억935만원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 성주신문


배재만 후보는 33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으며, 배복수, 이성재, 김항곤 후보가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전체의 21명 중 16명(2명은 해당없음)이 병역의무를 마쳤지만, 3명은 병역의무를 수행하지 않았다.

또한 이들 가운데 전과자 비율은 47.6%에 달하고, 전과기록이 5회인 후보가 2명이나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보공개자료 중 '전과기록'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부터 전과기록의 범위를 일반범죄인 경우 기존 '금고 이상의 형'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으로 확대됐다.

한편 6·4 지방선거를 비롯한 공직선거 후보자 기호는 선거법에 따라 국회의석 순으로 기호를 배정받는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국회 의석수가 가장 많은 새누리당 후보가 '1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번', 통합진보당 후보가 '3번'의 전국 동일 기호를 부여받는다.

국회 의석이 없는 정당은 가나다순, 무소속 후보는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첨해 정해진 차례대로 번호가 정해진다.

6.4지방선거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22일부터 6월 3일 밤 12시까지로 13일간이며, 후보 등록을 마쳤더라도 21일까지는 예비후보자로서의 선거운동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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