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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성주2일반산업단지, 3개 기업 추가 투자유치 성공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5.20 09:15 수정 2014.05.20 09:15

3개사 838억원 MOU 체결
분양면적 약 60% 분양 마쳐

ⓒ 성주신문
성주군이 시행하는 성주2일반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4일 주낙영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전화식 성주군수 권한대행, ㈜고려제지 등 3개사 대표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금액 838억원, 신규고용 270여명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4월 모토닉 외 4개사와 약 2천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두 번째로 성주2일반산업단지 총 분양면적 65만7천652㎡ 중 38만5천980㎡에 달하는 입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약 60% 조기분양을 마쳤다.

경기도 시화단지에 소재한 ㈜고려제지(대표 류경호)는 연간매출액 1천800억원 규모의 골판지용 원지 생산 중견기업으로 영남권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441억원을 투자, 49천590㎡(1만5천평) 부지에 공장 및 생산설비를 건립 12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성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신성에스엔티(주)(대표 최광영)는 230억원을 투자해 3만3천200㎡(1만평)에 자동차, 전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게 되며, 한국GM의 협력업체인 명광산업(주)(대표 김영수)도 167억원을 투자해 공장 및 캐스타, 스틸케이스 생산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기업체들에 인기가 있는 요인으로 경부 및 중부내륙 고속국도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접근성, 원활한 인력 수급과 인근 지역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화식 성주 부군수는 "입주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다수의 우량기업들을 사전에 확보하게 됐고,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되면 조기에 100% 분양이 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수도권을 비롯한 기업들이 성주에 투자결정을 해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2일반산업단지는 성주읍 학산·금산리 일원에 94만9천787㎡(약 29만평) 규모로 자동차부품, 금속조립, 기계장비, 전기전자, 기타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성주군이 직접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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