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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본사 5월 편집회의 열고 6월 편집방향 논의

최행좌 기자 입력 2014.06.17 11:25 수정 2014.07.01 11:25

성주신문 '2014년 5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달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5월 한 달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슬기 위원은 "748호와 749호 4·5면에 '6.4지방선거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란 제하에 후보자 신상과 공약이 실려 좋았다. 유권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실어 흥미를 이끌어냈고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748호 1면 '택시 불법 주정차에 불만의 목소리'는 군민의 목소리를 담아내 지역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지역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건의했다.

김정희 위원은 "5월 한 달간 발행된 '성주군 장애인수 3천480명… 편의시설은 절대 부족' '택시 불법 주정차에 불만의 목소리' '無기준 읍내 간판 정비 특혜 의혹' 등 고발성기사가 많이 실려 지역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지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이나 불편한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한 "포커스초대석 주인공도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자 2명 등 시기적절하게 선정됐다"며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이에 걸맞은 인물을 선정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신용진 위원은 "기사와 함께 실리는 사진의 경우 의미 없는 사진으로 지면을 채우기보다는 좀 더 생생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748호 11면의 '쓰레기 불법투기 꼼짝마'의 경우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잘 보이지 않았으며, 749호 6면의 기획취재 '제4회 일하는 노년이 아름답다'에 실린 사진은 흐릿해 전달력이 낮았다. 또 같은 호 10면 '대가면 농번기 맞아 과수농가 일손돕기' 사진의 경우 '벽진면 주민과 함께 자두 열매 솎기 봉사' 사진과 비교가 됐다"며 "앞으로는 독자들의 가독률 높일 수 있도록 선명한 사진을 많이 싣자"고 말했다.

이한나 위원은 "749호 7면 NIE 지면이 교육관련 기사와 함께 실려 보기에 좋았다. 그전에는 NIE 지면을 광고로 보는 독자들도 있었는데 기사와 함께 배치돼 알찬 볼거리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NIE 지면은 7의5단이나 6의5단으로 편집해 기사와 함께 실릴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신 국장은 "편집회의는 지난 한 달간 발행된 신문에 대해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잘 한 부분보다는 단점을 찾아내는 눈을 기르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언론은 정확성과 시의성이 생명이다. 많이 찾아다니고 많이 만나고 듣고 해야 보인다. 생생한 소식과 살아있는 사진을 실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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