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선정

김정희 기자 입력 2015.10.13 09:01 수정 2015.10.14 09:01

제11회 수상자 3명 선정
30일 창간기념식에서 시상

ⓒ 성주신문


제11회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수상자로 교육문화 부문 배태영(남, 87)씨, 산업경제 부문 백규현(남, 67)씨, 사회봉사 부문에 조용수(남, 56)씨가 각각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심의위원회(회장 이재복)는 지난 2일 본사 회의실에서 심의위원 회의를 열고 3개 부문별 서류 접수된 후보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교육문화 부문의 배태영씨는 성주여중·고의 창립 멤버로서 17년간 성주 여성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985년부터 88년까지 한국영어교육학회의 총무를 맡아 대학 교양영어 교재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했으며, 특히 경희대 부총장으로 재임했을 당시에는 '교수강의 평가제'를 국내 최초로 실시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저서로는 '중등학교 영어교사를 위한 영문법'이 있다.

사회봉사 부문의 조용수씨는 10년째 용암면 선송리 63개 가구에 제수용 쌀 2포대씩(시가 300만원 상당)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가을에는 수확한 쌀 20가마(시가 400만원 상당)를 약 15년째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매월 13일에는 용암면 복지회관 어르신들에게 중식 제공 등의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본인의 트랙터로 용암면 3개 마을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경제 부문의 백규현씨는 지난 1976년 (주)목화표 장갑 설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여년간 장갑제조업 한 분야에 전념하며 국내외 시장을 선점, 대구경북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본인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특히 회사 근로자의 약 50%를 중증 장애인으로 고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 적응 및 취업 재활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김천·경주·포항교도소 등에 장갑공장 시설을 투자하고 재소자들의 직업 재활·교화 교육을 지원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지난 2일 열린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심의위원회에서 심의위원들이 접수된 서류를 심의하고 있다.
ⓒ 성주신문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전국 일간·주간신문 중 공정보도 및 윤리경영 우수모델을 선정함에 있어서 본사가 포함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자랑스러운 성주인상은 올해 11회째로,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펼치며 주위의 귀감이 되는 지역민은 물론 명망 있는 출향인사도 매년 포함됨으로써 본 상의 권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본사 창간 21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며, 부상으로 순금메달(140만원 상당)과 성주신문 평생구독권(50만원 상당)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